[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농협이 신안 중부권 거점 농협으로 거듭 성장해 나가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결속시키기 위해 ‘제3회 신안농협 농업인 한마음 큰잔치’행가를 개최했다.
27일 신안농협(조합장 강점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농업인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암태, 자은, 안좌, 팔금 등 4개 면단위 조합원 및 농업인 등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이날 행사에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 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임흥빈,정연선 전남도의원,정광호 신안군의회의장 등 군의원 지역 단위 농협장 등 4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식전행사로 강강술래, 난타공연,사물놀이,진도북춤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감사패 전달과 함께 고길호 신안군수와 박준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지고 목포 MBC 가요베스트 등 면별 축하 공연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신안농협 조합원 4개 면단위 조합원과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장을 통해 농업인의 애환을 함께하고 농업인의 자부심과 노고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행사로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제 3회를 맞는 신안농협의 농업인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 신안농협은 각종 수매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 조합원들에게 높은 수매가 배정으로 농가보전 공헌과 함께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강점석 신안농협장은 지난 2015년 5월 (구)안좌농협에 대한 흡수병합과 함께 적자 농협에서 벗어나 군 관내 중부권의 거점 농협으로 거듭 성장해 강 조합장의 탁월한 농협 경영 마인드가 인정돼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최우수 조합장 상’을 수상했다.
강 조합장은 수매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금을 모두 조합원들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2015년에 32억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에 이어 지난해는 마늘 수매 이익금 12억원과 양파에서 14억원 등 26억원의 이익금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다.
또 잡곡 수매 역시 녹두를 비롯 검정콩,장콩,나물콩,참깨 등 총 300톤을 조합원들로부터 매입해 발생한 이익금 1억3000만원과 기존 수매벼 및 한해피해,수발아 피해 벼에 대해 3억원의 환원 지원으로 경작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강 조합장은 신안농협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고추자체 수매사업을 통해 관내 3000여 고추 생산 농가들이 처분하지 못하고 보유한 2016년산 재고량 30톤 고추를 근당 4,500원씩으로 2억 2,400여만원을 들여 수매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한편, 강 조합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을 통해 농협직원들에게 특별 성과금을 포함한 800%의 성과금을 지급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따른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조합원 농가를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