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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절기 비상 방역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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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절기 비상 방역체계 돌입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04.28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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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관리 24시간 비상연락 체계 유지
하수구 등 취약지 방역소독 주 3회 이상 실시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1일부터 10월13일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질병관리본부-광주시-5개 자치구 보건소는 24시간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 등 6개반 51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관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국내외 주요 감염병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병의원, 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망 501곳을 운영하는 등 집단 설사환자와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여름철 방역소독도 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며, 지난 4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하고,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75개반 203명으로 편성된 방역단과 소독장비 751대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소독의무대상 시설인 연면적 300㎡ 이상 음식점, 종합병원, 백화점, 학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는 쥐, 위생해충 등을 구제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소독토록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음식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며 “모기 서식지를 발견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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