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액 증대 및 월 1회 지원으로 긴급지원의 실효성 제고
한국남부발전 윤종근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생계지원비 6000만원을 전달 후 신라대 아영아 교수
(왼쪽 일곱 번째) 및 참존넷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본사 이전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생계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긴급생계지원비를 6000만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 1회 지원방식을 월 1회 상시지원으로 변경하여 긴급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와 관련 27일 ‘참.존.넷’에 ‘KOSPO 나눔DREAM’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긴급생계지원비 6000만원을 전달하고, 남구지역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 대한 3차 긴급생계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KOSPO 나눔DREAM 복지사각지대 긴급생계지원’은 정부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 왼쪽부터 남부발전 김상덕 관리처장, 이종식 기획관리본부장, 윤종근 사장, 신라대 아영아 교수,
감만사회복지관 김기흥 과장.<사진=남부발전>
부산 남구 거주자 가운데 긴급생계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지원 비대상인 생계비, 의료비, 간병비 등에 대하여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2015년 부산 남구지역 위기가정 19가구에 3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5가구에 4000만원의 생계지원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확대해 생계비 수혜가구를 늘리는 한편 매월 정례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여부와 규모를 결정하여 상시적으로 위기가정의 복지증진과 사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참.존.넷’ 자문교수를 맡고 있는 신라대학교 사회복지과 아영아 교수는 “일반적으로 기업은 보여주기식 일시후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부발전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참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공기업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윤종근 사장은 “최근 국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가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부발전은 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