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12 (목)
인천해경서,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선박 집중점검' 실시
상태바
인천해경서,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선박 집중점검' 실시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4.27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 의한 대기오염 사회적 문제 대두
인천해양경찰서가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선박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이하 인천해경서)는 오늘(27일)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선박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최근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과 같은 오염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은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게 이루어져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인천해경서는 이달(4월)과 내달에 선박 연료유 실태조사를 통해, 황함유량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연료유 사용자 및 공급자를 의법 조치 할 계획이며, 연료유 시료분석은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 및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 여객선 및 원유선 등을 대상으로 배출규제해역에서의 입·출항 시 연료유 전환 절차 계획서, 연료유 전환 시 기관일지 기재여부, 원유·납사 하역 시 불활성가스주입장치 정상작동 여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관리계획서 비치 등을 집중점검 예정이다.

참고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41개소로 세분화해 2013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은 전체의 15.9%, 질소산화물은 전체의 8.2%를 차지하는 등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대비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대부분은 저급 연료유를 사용하는 대형선박의 접·이안 시, 또는 원유(유조선)화물 하역 시 보조기관의 불완전 연소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를 위한 집중점검으로 해양오염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며 또한, “대기오염이 없는 맑은 인천항을 위한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