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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사천시 일원, 164만㎡ 규모 항공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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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사천시 일원, 164만㎡ 규모 항공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7.04.2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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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164만㎡ 규모에 3397억원 투입
27일 이창희 진주시장이 항공국가산업단지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청>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와 사천시가 27일 정부로부터 항공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우주항공산업도시로 비상의 날개를 달았다.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1년 3월 지식경제부와 국토부에 지정제안서를 제출해 2014년 12월 국토부에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지난해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유관 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됐다.

이번 항공국가산업단지는 LH가 사업시행을 맡아 진주시 정촌면·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조성한다.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3397억원이 투입되며, 164만㎡(50만평) 규모로입주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330만㎡(100만평)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7일 진주시와 경남도,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진주시와 사천시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지 2년 8개월 만에 국토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되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한다고 전했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지식기반산업으로 광범위한 기술파급효과를 통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해 지역산업을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첨단화 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8개의 앵커기업과 6600억원 정도의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로 입주기업 유도를 위해 앵커기업 선 입주는 물론 외국인 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지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는 시의 역점 시책으로 그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해 관계 부처를 수없이 방문해 당위성을 역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낳았다”며“향후 시가 육성하고 있는 뿌리산업 및 세라믹산업과 연계하여 시를 우주항공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전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물이다”며“경남도 및 사업시행자인 LH와 협력해 낙후된 서부경남의 부흥에 사천시의 항공산업 기반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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