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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은 ‘천연’ 영양제, 양파의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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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은 ‘천연’ 영양제, 양파의 효능은
  • 서정민 기자
  • 승인 2017.04.2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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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정민 기자] 현대인들은 쌓인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간에 좋은 영양제를 따로 챙겨 먹곤 한다. 간은 신진대사를 책임지는 장기로 간의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피로가 쌓여 만성피로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만성피로는 단순 피곤함을 넘어서 무기력감, 신경쇠약, 불면증, 우울증 등 여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등 숙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간에 좋은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간에 좋은 영양제뿐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도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간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의 영양제로는 양파, 현미, 두부 등이 꼽히며, 그 중에서도 양파는 식탁에 자주 오르는 재료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섭취하기에 더욱 좋다.

양파 안에는 글루타치온이라는 약리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글루타치온은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양파의 매운맛과 향을 책임지는 유화아릴은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간에 좋은 ‘천연영양제’ 양파는 식재료로 활용하거나 양파즙으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 시중에는 유기농 양파로 만든 유기농양파즙이나, 무안양파로 만든 무안 자색양파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단 흰 양파즙과 자색 양파즙의 효능은 제조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어 양파즙의 효능을 보다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구매 전 제조방식부터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대표적인 양파즙 제조방식으로는 ‘물 추출 방식’이 손꼽힌다. 물 추출 방식이란 양파를 뜨거운 물에 장시간 달여내 진액을 추출하는 것으로 이후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 양파 껍질과 같은 부산물에 남아 효능이 반감될 수도 있다.

창원대학교 식품영약학과에서 <양파 겹별 퀘르세틴 함유량>을 조사해본 결과, 양파는 알맹이보다 겉껍질에 최대 60배 더 많은 약리성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껍질까지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양파즙을 고를 때는 양파의 껍질까지 갈아서 만든 ‘전체식 양파즙’을 고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체식 양파즙은 진공동결건조 시스템으로 건조한 양파를 세포 크기보다도 더 작은 입자로 모두 갈아내 양파가 가지고 있는 약리성분을 손실 없이 최대한 추출이 가능하도록 제조된다.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우리는 극심한 피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만성피로를 예방하고 싶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함과 동시에 간에 좋은 ‘천연’ 영양제인 양파즙 등을 꾸준히 섭취해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서정민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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