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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인기’ 프랜차이즈 시들…당장의 유행보다 ‘꾸준한 업체’ 선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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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인기’ 프랜차이즈 시들…당장의 유행보다 ‘꾸준한 업체’ 선정 중요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7.04.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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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의 화두는 국내에 선을 보인 이후 단기간에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대만 카스테라였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비슷비슷한 상호를 지닌 대만 카스테라 프랜차이즈 업체가 3월 말 현재 전국에 17개, 가맹점수는 400여 개나 된다. 특허청 상표출원 정보를 조회해보면 3월 말 현재 대만 카스테라 상표 출원 업체가 30여 개에 이른다.

하지만 대만 카스테라는 이내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문제의 발단은 한 언론이 지난 달 국내에서 성업 중이던 대만 카스테라 업체에 대해 ‘달걀·밀가루·우유·설탕 외에 어떤 것도 넣지 않는다고 선전한 것과 달리 식용유와 일부 첨가제를 사용한다’고 비판하면서부터였다.

이와 같이 외식 분야는 워낙 유행에 민감하다 보니 첫 선을 보인지 불과 2-3년 만에 브랜드를 접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비일비재 하다.

하지만 이처럼 단명하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런칭 15년 이상, 20년 이상 브랜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많다.

창업 이래 17년을 이어온 ‘얌샘김밥’은 폐점률이 낮은 안정적인 프랜차이즈로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얌샘김밥은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는 물론이고 낮은 원가율이 실질적 매출에 도움되기 때문에 가맹점의 수익률이 여타 분식 브랜드에 비해 높으며 모든 메뉴를 80% 가량 조리한 상태에서 위생적으로 포장, ‘원팩’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조리시간과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체계적인 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자랑한다.

한 창업 전문가는 “외식 프랜차이즈만큼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템도 없다”며 “하지만 지금 당장의 유행보다는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과 본사의 실질적인 가맹점 지원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수미 기자 jsy1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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