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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美맥마스터 통화…“사드배치 원활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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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美맥마스터 통화…“사드배치 원활하게 진행”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4.2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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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측 요청으로 25분간 통화…“北 도발 시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 경고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27일) 한·미가 전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전격 단행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주한미군 사드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확장억제력 강화를 포함,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군사적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이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6일 이후 21일 만이다. 이날 통화는 맥마스터 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 “북한의 전략적 도발 시에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북한의 셈법 변화와 추가적인 도발 억제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지속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한미 간의 소통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핵 문제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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