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오늘(27일) 인하대학교와 NASA(Langley Research Center) 간에 추진 중인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지난 19일, 나사 공동연구소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미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Nasa Langley)연구소 브라이언트(Robert G. Bryant) 최고연구위원, 최상혁 수석연구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나사 공동연구소 추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미래부 장·차관에게 사업 선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친전을 보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초의 NASA 공동연구소가 입주하기로 한데 이어 국비 지원까지 확보하면서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는 해외우수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센터를 국내에 설치해 상대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력, 연구기법 등을 확보하고, 인·물적 교류를 통한 수준 높은 글로벌 R&D 허브를 국내에 구축하기 위해 대학, 출연 등 연구기관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인천산학융합지구를 우주산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인하 IST-NASA 심우주 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연구소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 미래부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지원,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나사 공동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39억 5000만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국비(34억 5000만 원)로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 선정돼 조성 중인 인천산학융합지구와 함께 이번 나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국비 지원으로 송도국제도시 뿐만 아니라 인천은 명실상부한 항공 도시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업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인하대와 인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미래부 장·차관 등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