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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산형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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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산형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 막 올라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4.2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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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여성이 주도하는 역량강화·돌봄·안전분야 10개 사업 추진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페미니즘 인문학 교실, 수공예, 공동 밥상, 장난감 도서관. 광주 광산구 여성들이 단체를 꾸려 지역에서 올 한 해 추진할 ‘광산형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들이다.

광산구는 “2017 광산형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을 공모해 10개 사업을 선정해 총 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을 중심으로 마을을 보다 살기 좋은 공동체로 조성해 주민의 소통과 교류를 돕고 여성의 권익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지역의 수요와 특성에 부합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광산형’이라는 명칭을 달았다.

사업은 여성역량 강화, 돌봄, 안전 3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여성의 참여 확대, 공동 밥상, 육아 품앗이, 여성·아동·청소년 안전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한 사업들을 광산구가 선정한 것.

구체적으로는 페미니즘 문화예술학교(광주여성센터), 손 愛(애) 바람난 그녀들(예쁜 손공예 협동조합), 용수 퓨전소리 재능기부(용수마을 주민자치회), 아줌마 꽃이 피었습니다(신호수 목공동아리),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밥상 나눔(건강사랑봉사단), 이웃이 이웃의 울타리가 되는 안전한 첨단2골(첨단2동 학생사랑 지역협의회), 초아사랑(다인사회적협동조합), 샘실마을(구름다리 작은도서관), 맘끼리 맘공유(도산동 아이유쉘아파트 임차인 대표회) 사업이다.

광산구는 선정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대표자 등과 함께 지난 24일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가 강사로 나와 ‘여성가족친화마을의 이해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강했다.

또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마을상담사를 지원해 사업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여성 고유의 감성과 섬세함으로 마을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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