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도시공사' 설립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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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도시공사' 설립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4.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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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2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도시공사(가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공공개발 이익의 환원을 통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수원도시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악화하면서 독자생존을 위한 수익창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 서수원 개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종전부지 개발로 개발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난개발 방지와 녹지 보존을 위한 공공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체계적·효율적으로 도시개발과 시설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됐다.

연구를 수행한 김주석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문적이고 통합적으로 효율적인 도시관리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공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수원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전문성과 지속성이 확보되고 개발·건설, 임대, 투자, 자산관리 등을 통합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사무(도시 개발·관리) 수행 능력 강화 △대시민 행정서비스 재원 확충 △공공성 높은 도시환경 정비·관리 가능성 증대 △도시개발이익을 공익으로 환원 등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정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효율적인 도시개발관리기능을 담당하게 될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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