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51 (금)
통영시, 해병대상륙작전로 명예도로명 지정
상태바
통영시, 해병대상륙작전로 명예도로명 지정
  • 정길상 기자
  • 승인 2017.04.26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6.25전쟁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해병대 단독상륙작전의 영웅인 김성은 장군 등 당시 해병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해병대가 처음 상륙작전한 용남면 장평리 전승기념비부터 원문공원 구간(약 8.4km)을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명예도로명이란 도로에 대해 그 지역의 특성, 역사성, 업적 등을 고려해 법적주소가 아닌 도로의 별칭을 부여한 도로명을 말한다.

통영상륙작전은 해군함정의 함포지원 사격을 받아 해병대 최초로 성공시킨 단독 상륙작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유엔군의 방어 작전 중 한국군의 유일한 공격작전으로 평가되었으며, 당시 상륙작전을 취재하던 뉴욕타임즈의 기자 ‘마가렛 히긴스’는 한국 해병대의 용맹함을 “귀신이라도 잡을 기세인 이들”(귀신 잡는 해병)이라 표현하며 대서특필됐다.

시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전략요충지인 통영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성공시킨 해병대 단독상륙작전의 의미를 알리고 오늘은 과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해병 호국영웅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통영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