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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예산 1조원 돌파…“도서관 기반 확충·운영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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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예산 1조원 돌파…“도서관 기반 확충·운영 내실화”
  • 김린 기자
  • 승인 2017.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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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2017년도 시행계획 발표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 수 및 1인당 장서 수 <자료=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올해 도서관 예산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8219억 원보다 24% 증가한 1조 187억 원이 투입된다.

총 장서 수는 1억 600만 권으로 늘어나 국민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1권이 된다. 공공도서관은 41곳이 늘어난 1051곳으로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4만 9205명으로 줄어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25일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 2017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도서관 예산 1조 187억 원의 78%인 7931억 원이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투입된다.

전국 공공도서관에 7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적 764만 권을 확충하고, 17개의 시도 공공도서관에 사서 256명을 채용해 국민 1만 1400여 명당 사서 1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도 올해 55명을 충원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지역 간 도서관 건립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도서관 건립 사전평가제’를 시행한다. 계획 단계부터 건립에 대한 사전평가와 컨설팅을 진행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인문친화적 공간 조성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을 위해 공공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4만 7098개, 지역 특성에 맞는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9822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5000회 등 프로그램도 전년 대비 10~20%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지하철, 대형마트 등에서 24시간 무인 도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도록 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유(U)-도서관 구축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국군장병 병영도서관 서비스를 강화를 위한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학교도서관의 교과연계 수업을 학교별로 학기당 평균 5개 교과, 98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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