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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미래교육정책..서울 8만 교원이 함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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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미래교육정책..서울 8만 교원이 함께 결정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7.04.26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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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 ‘상상톡!’ 모든 학교에서 운영
서울미래교육교사단 토론회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
▲ 서울교육청이 다음달 5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 ‘상상톡!’ 이미지 (사진=오영세 기자/블로그 캡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서울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서울교육공동체가 함께 상상하고 토론하고 연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이하 ‘상상톡!’)를 5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톡!’은 서울의 8만 교원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20~30년 후의 미래학교를 상상하면서 교육에 대한 새로운 꿈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대토론회로, 토론의 주제나 내용은 학교 구성원들이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상상톡!’은 그동안 교육부나 교육청이 주도하는 일방적 교육정책이 아니라 학교현장의 교육공동체들이 제안하는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미래지향적인 토론 방식으로, 토론 결과를 △ 학교 내 관련 내용은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변화하는 자율 혁신에 반영하고 △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의견은 2018년 교육청 정책으로 실현하며 △ 제도 및 법률적 개선이 필요한 경우는 새로운 정부와 사회의제로 제안해 교육체제를 바꾸어 가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문화운동이다.

‘상상톡!’은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서울미래교육교사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교사단 중 희망자로 구성한 기획팀(교육지원청 단위로 10명씩 총 110여명)을 서울미래교육 핵심요원으로 기르기 위해 서울미래교육 역량강화 연수 및 포럼, 토론회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별 ‘상상톡!’ 운영 지원을 위해 본청 소속 서울미래교육교사단을 교육지원청 토론회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로 지원해 서울의 4개 권역에서 학교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 학교장 포럼’을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별 토론 지원을 위해 서울미래교육 이해자료, 연수자료, 발제영상, 홍보 리플릿을 제공하고, 추천 도서 목록을 제안했다.

▲ 서울교육청이 다음달 5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 ‘상상톡!’ 이미지 (사진=오영세 기자/블로그 캡쳐)

서울 교육공동체는 이번 ‘상상톡!’을 통해 모두의 교육상상력으로 서울미래교육의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을 도출하고 나아가 교육청의 행정혁신과 학교 현장의 자율운영체제 구축의 동력을 확보하여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청-학교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상상톡!’을 통해 서울미래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에 대한 새로운 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제안과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마음껏 상상하고 토론해 무엇이든 과감하게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선 학교현장에서 제안한 내용을 제도화해 서울교육에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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