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가 50년 미래를 내다보고 야심차게 준비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오는 6월 1일부터 전면개편이 시행될 전망이다.
진주시와 진주시내 4개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25일 이창희 진주시장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둘러싼 진주시와 삼성교통, 삼성교통과 업체들 간의 긴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급변하고 있는 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개편의 주요 내용을 보면 기존 100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80여개의 간결한 노선으로 통합‧조정하고, 시내버스 증설이 필요한 혁신도시와 진주역, 금산면 등 외곽지역에 노선을 대폭 증편했다.
또 시 외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통학생 노선 신설, 사봉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의 통근 노선 등이 적정하게 운영된다.
또한 지역 형평성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오던 동부지역 무료순환버스는 폐지되고 동부지역 5개면 지역 내에서 승하차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료승차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멀리 돌아오긴 했지만 삼성교통의 개편 참여를 환영한다”며“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시의 지나온 50년과 다가올 50년을 이어줄 훌륭한 가교가 되어 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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