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대선 후보에 재외국민 교육지원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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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대선 후보에 재외국민 교육지원 확대 요구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4.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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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재외국민선거를 앞둔 지난 24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국회 본청에서 재외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 안민석(오산) 직능본부장과 윤호중 정책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재외국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이날 대선후보들에게 재외국민교육 지원 확대를 호소하며 정책 협약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졌다.

정희천 이사장협의회장은 “18대 국회에서부터 지금까지 재외국민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는데, 다른 대선 후보들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외국민교육지원법을 조속히 심사해 통과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안민석 의원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역할’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박동열 서울대사범대 기획부학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서울교대, 한국대학교육협회의회 등 관련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안민석 의원은 “재외국민의 자녀들도 국내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준하는 학교 교육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재외국민 투표를 앞두고 재외국민을 위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유권자로서 요구할 권리도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안 의원은 “한국인이면서도 본국의 외면으로 늘 소외받고 차별 받는 재외국민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려면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공약과 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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