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송산공룡알 화석지서 도민체전 성화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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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송산공룡알 화석지서 도민체전 성화 봉송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4.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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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25일 오전 송산 공룡알화석지에서 제63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화를 채화했다.

성화는 26일까지 이틀간 24개 읍‧면‧동 순회 봉송 후 동탄 센트럴파크 광장에 안치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각 시민대표 6명의 최종 주자들에 의해 주경기장으로 이동해 점화된다.

성화 봉송자가 성화봉을 통해 횃불을 운반하는 과정인 성화 봉송은 대회의 개최를 알리는 대표적 세리머니 중 하나다.

이를 반영하듯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성화 행사가 예전 대회들과는 차별화된 장소로 송산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채화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성시가 성화 행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화성시가 이번 대회의 개최지임을 알리는 동시에 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 중 하나인 송산 공룡알화석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살아있는 자연생태의 현장'으로 불리는 송산공룡알화석지는 2000년 3월 21일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된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대의 공룡알 화석 산지다.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의 출현 개수나 퇴적암층의 학술·문화적 가치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매년 6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따라서 송산공룡알 화석지에서 도 체육대회의 성화를 채화한다는 의미는 방문객들이 한 마음으로 이곳에 국립자연사박물의 유치를 기원하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산교육의 장이 되길 바라는 화성시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로 화성시 대표캐릭터 코리요와 도민을 상징하는 알콩이, 시민을 상징하는 달콩이가 함께 성화를 든 모습을 선정해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번 성화 행사를 통해 '코리요'가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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