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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선동 도심 한복판 2116㎡ 도시텃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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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선동 도심 한복판 2116㎡ 도시텃밭 생긴다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4.2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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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유안근린공원에 텃밭 조성…28일부터 분양 접수
일반형 3평 150개·공동체 50평 1개…신청자 많을 듯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 큰 규모의 도시텃밭이 조성된다.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는 1호 도시텃밭으로, 도심텃밭 분양 경쟁률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는 24일 “봉선동 유안근린공원 인근 유휴지에 2116㎡(641평) 규모의 유안 도시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안 도시텃밭은 봉선동 일대에 거주하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 거주민에게 도심 생태텃밭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텃밭 경작을 통해 주민간 단절된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안 도시텃밭 조성 공사는 이달 말에 완료되며, 도시텃밭 분양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분양 규모는 10㎡(1계좌당 3평) 크기의 일반 텃밭 150개와 기관 및 단체 등에서 공동 경작하는 165㎡(50평) 규모의 공동체 텃밭 1개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가격은 일반 텃밭의 경우 3만원이며, 공동체 텃밭은 무료이다.

이밖에 남구는 오는 8월에 유안 도시텃밭 경작자와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봉선동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는 도시텃밭이어서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텃밭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유안 도시텃밭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유안 도시텃밭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사)광주도시농업포럼을 위탁관리자로 선정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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