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연극 통해 청소년의 꿈 현실로!...‘당신의 꿈을 연기하라’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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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연극 통해 청소년의 꿈 현실로!...‘당신의 꿈을 연기하라’ 기획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4.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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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군포 중고교 학생 대상 공연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군포시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공연 관람 학생들이 즉흥적으로 무대에 올라가 전문 배우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연기하고 체험해 보는 참여형 연극 ‘당신의 꿈을 연기하라’를 기획했다.

연극 ‘당신의 꿈을 연기하라’는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Honest Theater)가 제작한 공연으로 학생들과 화살 쏘기, 배드민턴, 역할 바꾸기 등 놀이형식을 가진 공연이다. 순수한 믿음을 가진 놀이형식은 학생들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진로, 직업, 꿈에 대한 역할 놀이로 발전한다.

학생들은 즉흥으로 ‘만약 내가 OO가 된다면?’ 이라는 상황(허구) 속에서 자신의 꿈을 연기(실제)하게 된다. ‘믿음’으로써 허구는 무대에서 현실이 된다. 관객석에서만 앉아 연극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직접 연극을 참여한 학생들은 ‘현실에서도 자신들의 꿈을 믿고 정진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된다.

공연은 오는 26일 군포시 청소년 수련관에 위치한 청소년극장에서 군포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참여형 연극 ‘당신의 꿈을 연기하라’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 단체들은 군포시 청소년 수련관 혹은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에 문의하면 된다.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는 작년 국립극장에서 연극 ‘덕혜옹주’를 공연한 극단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보이체크',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친 지강헌 이야기 ‘너희는 나를 두 번 죽였다’ 등 사회 인식이 담긴 공연들을 무대화 했다.

2017년에는 주입식 교육, 엘리티즘, 물질만능주의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던진 청소년극, 어른들을 위한 동화극 ‘교복을 찢고 칠판을 부숴라’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구로문화재단 꿈나무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 오광욱 연출은 “청소년들에게는 자기의지, 사고, 철학을,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꿈, 동기, 열정을 되짚어 보는 환기의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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