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사기 혐의를 받는 박 전 이사장에게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해 7월 감찰 과정에서 박 전 이사장의 1억 원대 사기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4월 정 모씨에게서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 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에 박 전 이사장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자필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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