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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흥수·조명순 부부의 사랑이야기 “청년, 소녀를 사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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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흥수·조명순 부부의 사랑이야기 “청년, 소녀를 사랑하다”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4.1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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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조명순 여사 부부를 만나다
조명순 “내 남편 이흥수는 로맨티스트”
이흥수 “내 아내 조명순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현명한 여인”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과 조명순 여사 부부. <사진=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서로의 눈 속에 비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사랑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갑니다. 부부란 그런 것이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또 다른 나”. 부부는 서로를 그런 존재라고 했다.

이흥수·조명순 부부의 눈에 비친 서로는 “세상에 다시없을 사랑”이었다. 대학시절 캠퍼스 커플로 만난 소년과 소녀는 어느 듯 중년을 넘기고 있었다.

20살 조명순이 만난 청년 이흥수와 청년 이흥수가 사랑한 소녀 조명순은 부부가 되고 같은 아이의 부모가 됐으며, 평생의 반려이자 동지이며 친구가 됐다.

조명순 여사는 남편 이흥수에 대해 “로맨티스트”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흥수 구청장이 아내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모습. <사진=최도범 기자>

지난 15일, KNS뉴스통신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나눔장터’ 행사에서 “붕어빵 아저씨·떡볶이 아줌마”로 변신한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과 부인 조명순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명순 여사는 남편에 대해 “로맨티스트”라는 다섯 글자로 설명했다. 그리고 90점이라는 점수를 주었다.

90점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 여사는 “사실은 100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잘하라는 의미에서 10점은 아껴두겠다”며 웃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의 꿈을 언제나 응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저는 처음 남편이 정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다. 그의 꿈이 곧 나의 꿈이었고, 그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다. 아마 남편도 내 마음과 같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은 아내 조명순 여사에 대해 “내 어머니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현명한 여인”이라고 했다. 사진은 조명순 여사가 목말라하는 남편 이흥수 구청장에게 물을 챙겨주는 모습. <사진=최도범 기자>

이흥수 구청장에게 아내 조명순에 대해 물었다. 이흥수가 답했다.

“내 아내 조명순은 내 어머니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현명하다. 그녀는 곧 나의 삶이며 전부이다.”

또한 이흥수는 말했다.

“내 아내, 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천을 사랑하고 동구를 사랑한다. 나는 소망한다. 언젠가 내가 삶을 정리해야할 시기가 왔을 때 누군가 내게 ‘너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해 보라’고 한다면 난 주저 없이 말할 것이다. ‘나는 내 사랑 조명순의 남편이며, 내 아이들의 아버지이며, 인천시민이고 동구민이다’라고...”

이흥수·조명순, 이들 부부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 속에 서로는 가장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인천과 동구의 발전’이라는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과 부인 조명순 여사는 지난 15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참여해 “붕어빵 아저씨·떡볶이 아줌마”로 변신했다. 이날 붕어빵과 떡볶이를 판매한 수익금은 전액 동구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사진=최도범 기자>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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