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마닐라=AFP) 필리핀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한 사건의 사망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 사고의 원인은 인원초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측은 전했다.
버스는 누에바 에크지아의 고지대에서 커브길을 돌던 중 24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부상자는 46명이며 이 중 4명은 중태라고 경찰총장인 안토니오 야라는 전했다.
"바퀴가 터지면서 버스가 추락했다.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이 탔던 것으로 보인다. 인원초과로 버스가 통제를 잃은 것 같다"고 그는 AFP에게 전했다.
그는 또한 초기 예상보다 훨씬 많은 77명이 탑승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사중인 까닭에 누구의 책임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필리핀에서는 도로 교통사고가 흔하게 발생한다. 오래되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버스가 사정이 좋지 않는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휴일을 보내던 13명의 학생과 버스기사 역시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버스 사고로 목숨을 잃은 바있다.
© AFPBBNew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