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예약판매 '100만대' 돌파…21일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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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예약판매 '100만대' 돌파…21일 정식 출시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4.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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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갤럭시S8 시리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8일 사전 개통에 들어갔다.

사전 개통은 갤럭시S8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 이전에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통 3사의 전략 마케팅이다. 이날 사전 개통 건수는 21만여대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최초 공개하며 체험 행사 후 이달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S8플러스 예약 판매 기간인 지난 7~17일 총 100만4000대의 주문이 접수됐다.

이는 삼성 갤 시리즈를 포함해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성적으로 지난해 갤럭시S7의 5배, 갤럭시노트7의 2.5배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사전 개통 당일날 전국 주요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왕의 귀환'으로 일컬어지는 갤럭시S8을 만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예약판매 흥행으로 물량부족이 우려됐지만 유통점들이 일찌감치 예비물량을 확보해 놓아 전작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처럼 개통 지연과 수급대란은 재현되지 않았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6GB램을 탑재해 처리 속도가 빠른 '갤럭시S8플러스 128GB'로 초도 물량 15만대가 소진됐다. 가격이 115만5000원으로 가장 비싼데도 고객의 절반 정도가 이 제품을 택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예약 판매된 기기 중 약 70%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약 70만대가 예약 개통 기한인 24일까지 개통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각 사마다 대대적인 갤럭시S8 사전 개통 행사를 통해 갤럭시S8 시리즈의 지속적인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전개통 전날인 17일 갤럭시S8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지나치게 빨간 빛을 낸다는 이른바 '붉은 액정' 논란이 퍼지면서 한때 업계 현장에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엿보이진 않았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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