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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통증 재발, 늘어진 인대 바로잡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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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통증 재발, 늘어진 인대 바로잡는 것이 핵심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4.1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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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허리디스크로 인해 힘든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까지 나타나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을 더욱 좌절케 하는 것은 바로 치료 과정이다. 아무리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쉽게 낫지 않는 디스크 증상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치료를 받은 후 통증이 경감한 것 같아 안심하지만 다시 재발하여 절망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디스크) 약화로 나타나는 척추 질환이다. 추간판 내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려 발병하는 것이다. 디스크는 척추뼈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가 약해지고 늘어지면서 발생한다. 노화, 잘못된 자세, 외상 등은 척추 인대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 통증 재발은 근본적 원인인 인대 손상을 치료하지 않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 번 이완된 인대는 자연적으로 재생되는 경우가 없다. 따라서 자연 치유도 불가능하다. 인대 이완이 발생하면 점점 더 이완이 심해질 뿐이다. 이로 인해 척추 불안정성은 더욱 심해지고 나아가 퇴행성 변화 및 파열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치료 시에는 손상된 인대를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허리디스크에 의한 인대 손상 치료 방법으로 프롤로주사 치료가 있다. 프롤로주사 치료는 느슨해진 인대를 잡아주어 디스크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인대 부위에 포도당원료인 고 삼투압 용액을 주입하여 인대를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라며 "치료 시 이완되어 있는 각 경추부와 요추부 인대에 직접 주사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프롤로주사는 포도당이 주 원료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맞아도 될 정도로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 삼투압 용액인 이 주사액은 체내에서 국소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모여진 염증세포가 다시 건강한 염증 사이클을 유도해 인대를 재생시키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근원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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