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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광주 아파트 ‘중소형’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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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광주 아파트 ‘중소형’ 거래 활발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4.1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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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40~84㎡ 전체 80% 차지
1억~1억5000만 아파트 가장 잘 팔려
▲<자료=사랑방부동산>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올 1분기 광주 아파트는 전용면적 60~84㎡, 1억~1억 5000만 원대의 거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이 18일 국토교통부의 주택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 1~3월 광주에서는 4977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거래량(4367건)보다 14%가량 증가했으나, 2015년(9024건)과 비교하면 55%에 불과하며, 최근 5년(2017~2013년)간 1분기 거래량인 6035건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84㎡의 중소형이 총 2179건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40~59㎡의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도 1867건으로 전체 37.5%를 차지했다.

이처럼 소형~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거래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를 입증한 반면,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12%(599건)에 그쳤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5년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40~59㎡가 41.1%(1793건)로 가장 거래량이 많은 면적이었고, 60~84㎡는 39.9%(1741건)로 두 번째를 차지하며 소형~중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80.9%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면적 40~84㎡대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82% ▲2014년 82% ▲2013년 79% 등으로 10건 중 8건이 소형~중소형 아파트였다.

중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면적대이며, 최근 수년간 중소형 위주로 공급이 이뤄지면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 중대형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고, 환금성도 뛰어나 거래량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별로는 매매가 1억 원 이상 1억 5000만 원 미만의 거래가 가장 많았다. 1억~1억 5000만 원 아파트 거래는 총 1238건이 이뤄지며 전체 24.9% 차지, 가장 활발했다.

이어 2억 원대 거래가 1164건 이뤄져 23.4%, 1억 5000만~2억 원대 거래가 1071건이 진행돼 21.5%를 차지했다.

올 1분기 가격대별 거래량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거래 금액대는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1억~1억 5000만 원 거래량이 전체 26.3%로, 올해보다 다소 높았던 반면 2억 원대 거래는 22.2%(971건)로 올해(1164건·23.4%)보다 소폭 낮았다.

또 지난해 1분기, 3건에 그쳤던 7억 원 이상 거래가 올 1분기에는 13건으로 늘어 아파트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1분기 광주 아파트 매매 최고가격은 9억 6000만 원(167.37㎡), 최저가격은 3000만 원(27.75㎡)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최고가격은 1억 원가량 상승했으며, 최저가격은 500만 원 하락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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