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전북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뼈대로 하는 ‘교통안전 중장기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18일 전북도교통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40.3%(124명) 감축을 중점 목표로 하는 ‘제3차 전북 교통안전 기본계획’에 대해 심의・최종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8명을 기준으로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184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를 2.8명에서 1.7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를 17.1명에서 10.2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도로교통과 운수산업, 교통약자, 교통문화 선진화 부문으로 구분해 43개 세부 시행대책을 마련했다.
최우선 시행해야 할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지점 개선시스템 구축, ▲시내 차량 제한속도를 50㎞/h로 하향,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생활도로 보・차도 구분과 보도개선 사업 등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도와 각 시・군 교통안전 정책추진 시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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