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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2052억 투입해 일자리 1만 4660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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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2052억 투입해 일자리 1만 4660여개 추진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7.04.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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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업 맞춤형 지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추진
이창희 진주시장<사진=진주시청>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2052억원을 투입해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1만 4660개의 일자리를 늘리기에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추진 방법으로 3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 사회적 일자리 확대 추진한다.

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창업지원 및 대학생과 주부 등의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3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진주시는 올해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산업인 우주항공·뿌리·세라믹 등 3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및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3754억원을 투입해 165만㎡(약 50만평)를 개발할 계획이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4월중 국토부의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될 예정으로 오는 2020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항공산업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노동 집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미래 선진국형 산업으로 진주시가 뿌리·세라믹 산업과 함께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이다.

우주분야는 지난해 8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사업에 공모해 유치하는 데 성공해 오는 2018년까지 227억원을 투입해 우주부품 전용 시험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항공분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229억원이 투입해 항공기 전자부문의 안전성을 검증·평가해 국내 항공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 센터가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업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국가 산업단지와 연계해 진주를 세계 수준의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환경오염이 없는 무공해 산업단지로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로서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동차, 항공기 등 첨단제품 대부분이 뿌리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뿌리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1896억원, 965천㎡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우량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9월 개소한 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기술자문,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등 지역 뿌리산업의 생산·제조기술 혁신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라믹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지식융합 첨단소재로서 기존 주력산업 뿐 아니라 IT, 자동차, 우주·항공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첨단 성능을 담당하는 핵심소재다.

이에 따라 시는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등에 650여개의 일자리를 비롯 우주·항공산업 기반 구축에 230여개 등 이 분야에서 2765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진주시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장기간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도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도진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에 374억원을 대출 알선했으며, 450여개 업체에 대해 이차보전금 24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여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 신·증설 기업 투자촉진 보조금 지원과 투자유치 진흥기금 융자 지원, 창업기업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신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 맟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을 통한 일자리 60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50개,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130개 등 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 사회적 일자리 확대 추진 및 복지시설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시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 보장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의욕 제고와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관리지원 등 24개 분야에 52억원의 예산 투입으로 29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 실현과 자립생활성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진주시는 9억원의 예산으로 84명의 장애인을 선발해 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행정도우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환경정비 등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시는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390개,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113개,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1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이 분야에서 402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통한 벤처기업 창업지원 및 대학생과 주부 등의 일자리 창출

망경동 일대에 지역밀착형 친환경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사업은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망경동 옛 철도구역 982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국비 포함 총사업비 26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벤처기업의 창업 지원, 대학생과 주부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 지역의 도심 재생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 조성·진주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한 벤청년 일자리 창출

진주중앙지하도상가는 65억원의 사업비로 청년몰 20개, 특산품점 7개, 일반점포 87개 등 114개 점포로 구성하고 4월 준공, 5월 개점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 진주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도 14개의 점포가 들어서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상권이 현대적 쇼핑공간으로 구성해 조성계획중인 진주대첩기념광장과 연계해 쇼핑 동선이 구축되는 등 원도심 활성화와 250여개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근로등 공공일자리 45개 분야 및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운영

시는 공공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가로수 조성관리, 공원둔치 녹지관리 사업 등 45개 분야에 4400여개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 구인, 구직, 알선 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진주시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와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활성화,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서도 2600여개의 일자리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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