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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 이달 중 회동…‘최대 압박과 개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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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 이달 중 회동…‘최대 압박과 개입’ 논의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4.1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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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이달 중 일본에서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이 다음 주쯤 도쿄에서 회동하는 방향을 조율 중에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18일 전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6~7일(미국 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도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고 있다.

세 수석대표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이 ‘최대한의 압박과 개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윤곽을 드러낸 만큼 압박과 개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에 나설 경우 어떠한 고강도의 징벌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북압박을 최대화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비핵화 협상 재개를 통해 대북 개입에 나서는데 필요한 조건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2월27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국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3국 수석대표 협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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