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바티칸=AFP)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일요일 로마에서 집전한 부활절 미사에서 시리아에서 자행되는 "공포와 죽음"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공포와 죽음의 씨를 뿌리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안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가톨릭 연중일정 중 가장 주요 행사인 부활절 미사는 삼엄한 보안 경계 속에 입장이 허가되기 전부터 모여든 신자들과 함께 흐린 하늘 아래서 시작됐다.
폭우가 한 차례 짥게 내린 뒤, 교황은 전통적인 부활 메시지인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전하며 시리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아프리카의 분쟁지역에서 전쟁과 기아, 정치 불안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황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시리아에서 자행되는 공포와 죽음의 씨를 뿌리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안을 가져다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노력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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