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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보재 이상설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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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보재 이상설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 개최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7.04.1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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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천 화랑관에서 추모행사 개최 예정
보재 이상설 순국 100주년 추모 행사 포스터<사진=진천군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올해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재조명과 재평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진천군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추모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을 알리고 선생의 뜻을 기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21일 오후 7시 부터는 진천 화랑관에서 선생의 일대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담아낸 전야제가 펼쳐진다.

성우 배한성, 아나운서 김명숙, MC 손진기의 진행될 예정인 전야제 에는 국내 최고의 가수 태진아, 김수희와 레이싱걸 출신 6인조 걸그룹 PPL, 통일소녀 길정화의 무대가 마련되고, 한국실용음학협회 이예영 회장의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세계 최고령 테너 92세 성악가 홍운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성악가 엄정행, 관중을 사로잡는 마력의 목소리 소프라노 이경미, 뮤지컬배우 배다해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양태갑 지휘자가 이끄는 T.G.Y.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무대 또한 진천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남성팝페라 퀸텟인 컨템포 디보의 환상적인 울림과 솔리스트 앙상블 콘텐티만의 무대도 기대해 볼만하다.

진천 출신인 이상설 선생은 중국 용정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고, 중국 밀산에 해외 항일운동 거점이자 우리민족 집단거주지인 한흥동을 개척했다.

선생은 1907년 이준, 이위종 열사와 함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일제가 한반도를 흡수하기 위해 강압적으로 을사조약을 체결했다는 부당성을 주장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1917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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