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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대구서 ‘김광석 음악’ 시티투어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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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대구서 ‘김광석 음악’ 시티투어 버스 운영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4.1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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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올해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있는 도시인 대구를 무대로 ‘김광석 음악’ 시티투어 버스가 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봄 여행주간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 버스(The Play Bus): 김광석’(이하 김광석 음악버스)이 대구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city tour)는 주로 버스 형태로 일정 지역 내 주요 관광지점을 운행하는 차량이다. 현재 시티투어는 전국 75개 지자체에서 총 303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정시간 간격으로 노선버스처럼 운행하는 ‘순환형’과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관광지를 순회하는 ‘테마형’ 버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

문화예술 공연을 적극적으로 융합한 ‘김광석 음악버스’와 같은 형태의 시티투어 버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된다.

‘김광석 음악버스’ 탑승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각 1회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넷과 모바일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주관 단체인 대구 ‘문화마을협동조합’은 ‘김광석 음악버스’를 오는 6월 17일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화할 계획이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60분 동안 운행되며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와 달리 중간에 관광객들이 특정 장소에 내리거나 관광해설사가 탑승하지 않는다.

버스 내부는 디제이(DJ)가 진행하는 음악감상실 형태로 꾸며진다. 전문 디제이와 공연자가 김광석의 음악세계와 인물사, 대구와 얽힌 이야기 등을 소재로 이야기와 함께 음악과 영상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故) 김광석의 육성을 비롯한 음악과 사진들은 저작권자 등 권리자의 허락을 얻어 사용된다.

종착지인 대구 중구 소재 ‘김광석 길’에 도착한 ‘김광석 음악버스’는 야외무대의 거리 공연과 어우러지면서 운행을 마친다.

한편 문체부는 ‘김광석 음악버스’를 선도 사례로 삼아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특색 있는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시티투어 사례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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