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북한군 창건 기념일인 오는 25일쯤 동해상에 진입해 북한의 대형 도발 억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쪽으로 항해 중인 칼빈슨호가 동해상으로 진입하면 강도 높은 한미 연합훈련 등을 통해 대북 압박 차원의 무력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칼빈슨호는 북한이 김일성 105주년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전격 공개한 데 이어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계기로 6차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동해에서 연합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주 초에는 칼빈슨호와 현재 일본 요코스카에서 정비 중인 로널드 레이건호(CVN 76)를 비롯한 현재 서태평양 해상 쪽으로 항해 중인 니미츠호(CVN 68) 등 3척의 항공모함이 한반도 전구에 위치하게 된다.
한 전구에 항모 3척이 활동하는 것은 군사적 측면에서 이례적인 일로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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