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북한이 오늘(16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의 기종과 발사 시각 등 세부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같은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전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역대최대 규모의 열병식에서 올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북극성-2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스커드-ER 등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이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군사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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