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국제미래학회(회장 이남식/수원대 석좌교수)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우리나라 미래교육을 맞춤 예측한 '대한민국 미래교육보고서'(신국판, 760쪽, 광문각)를 출간했다.
이남식 회장은 “본 학회는 초연결·초지능 사회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교육의 혁명적인 변화가 요청된다고 봐서 시대의 요청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각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 57명과 함께 시대의 특성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을 예측해 낼 수 있도록 예측보고서를 집필했다”고 말했다.
한석수 원장도 “이 책은 전문가용이 아니라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교육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필진들과 함께 미래교육을 혁신하는 내용으로 집필에 힘썼다”고 말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황을 분석하며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나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말한 바 있다. 이처럼 그 동안 대한민국의 빠른 산업화와 국가 발전이 좋은 점도 많지만 한국의 교육을 위기에 빠뜨리게 한 맹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창의와 도전 정신, 인성이 중요해지는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교육으로는 더 이상 학생들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교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봤다.
본서는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환경의 변화, 제2부는 위기의 대한민국 교육 현장 진단을 다루었고, 제3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란 주제로 미래교육 혁신의 전체 프레임워크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혁신을 위한 전체 프레임워크의 세부 내용이 제4부, 제5부, 제6부, 제7부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즉 제4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 학교의 변화, 제5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 학교의 변화, 제6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교육 정책 거버넌스의 변화를 주제로 세부적인 미래 혁신방안 등으로 편집했다.
그리고 제8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실천 사례로서 미래교육의 다양한 형태별로 교육 혁신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학교와 대학의 사례를 분석 정리하여 제시했으며, 제9부는 10년 후 미리 가 본 대한민국 미래교육 시나리오라는 제목으로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직장인 학습자, 실버 학습자의 교육 현장 모습을 에피소드로 시나리오화하여 10년 후 미래교육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10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교육 혁신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언을 담았다.
안종배 교수는 “본서는 백년대계인 대한민국의 교육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 발전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매래교육 혁신의 실천과 미래교육 정책의 입안에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