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 우양 정의승 이사장, 96세 독거노인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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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마일즈 우양 정의승 이사장, 96세 독거노인에 감사장 전달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04.13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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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할머니, 6년간 578만원 기부...본인도 어려운 가운데 대학생 후원 ‘훈훈’

[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이 자신도 어려운 가운데 꾸준히 후원금을 지급해 온 96세 양덕순 할머니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푸드스마리즈 우양 정의승 이사장은 “양덕순 할머니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년간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며 “더욱 훈훈한 점은 양 할머니 역시 자사로부터 먹거리와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아온 독거노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덕순 할머니는 지난 2005년 푸드스마일즈 우양과 인연을 맺었다. 할머니는 매달 푸드스마일즈 우양으로부터 먹거리와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았으며, 정부지원과 폐지수거 등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그런 양 할머니가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경제상황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빠듯한 생활비를 모아 후원을 하기 시작한 것.

6년간 기부한 돈은 총 578만원이다. 할머니는 어려운 사정임에도 일반인에게도 부담스러운 금액을 꾸준히 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감사장을 직접 수여한 정의승 이사장은 “양덕순 할머니의 후원금은 다른 어떤 이들의 후원금 보다 큰 정성이 담겨있다”며 “실제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아껴가며 모은 돈이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잘 받들어 경제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소중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 독거어르신을 위해 먹거리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우양쌀가족’사업을 시작, 이후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서비스를 꾸준히 시행해왔다. 2001년부터는 매년 설과 추석마다 ‘우양쌀가족’ 어르신을 대상으로 명절 잔치를 진행 중이다. 1983년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대학생 학업 지원을 넘어 건강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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