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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초등학교 총기난사, 희생자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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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초등학교 총기난사, 희생자 3명으로 늘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4.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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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사고현장에 아이를 데릴러 간 부모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샌버나디노=AFP) 로스엔젤레스의 한 남성이 수업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를 향해 총을 쏜 후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이 과정에서 총을 맞은 학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세드릭 앤더슨은 '방문자'로 학교를 방문, 사이가 멀어진 부인 카렌 엘라인 스미스(53세)의 교실을 찾아가 총를 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살인-자살 사건으로 남성과 여성 성인 희생자 두 명은 총에 의한 부상으로 사망했다. 남성 희생자는 자신이 쏜 총에 의한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샌 버나디노 경찰서의 마이크 매든은 기자회견에서 전했다.

당초 경찰측은 병원으로 실려간 학생 두 명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발표했으나 추후 조나선 마르티네즈(8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약 500명의 학생이 다니는 노스 파크 초등학교는 임시 폐쇄되었으며 학생들은 근처 캠퍼스로 이동, 대피하였다. 

한 학생은 "벽으로 피가 튀는 것을 보았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달렸다. 신발 한짝을 잃었다"고 AFP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소식을 들은 부모들과 친척들이 학교로 몰려들었으며 자신의 아이가 희생자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기 까지 수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한 11세의 소년은 자신이 수학시험을 보던 중 총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SWAT팀을 보고 너무 무서웠다. 또 경찰들이 학교로 출동해 우리는 양손을 머리에 올린 채 이동해야 했다"고 전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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