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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주 시의원 “tbs교통방송, 프리랜서 계약서 수상쩍은 미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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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주 시의원 “tbs교통방송, 프리랜서 계약서 수상쩍은 미발행”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4.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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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교통방송이 방송관행을 이유로 방송진행자 및 참석자들에 프리랜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아리랑TV도 국정감사 지적 후 ‘표준 업무 계약서’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tbs교통방송의 태도는 ‘업무 태만’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민의당 문형주 의원(서대문구 제3선거구)이 오늘(7일) 자료를 통해 tbs교통방송의 불성실한 태도를 질타했다.

문 의원은 먼저 “시의원이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교통방송에 대해 자료요구를 했음에도 자료의 일부를 공개하지 않거나 식별이 불가능하게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도 여전히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교통방송의 이러한 태도는 ‘시민의 방송’으로써 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비판했다.

문 의원은 또한 tbs교통방송의 방송진행자 및 참석자들에 대한 계약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체부가 이미 2015년부터 방송 프리랜서 등에 대해 방송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제·권고 했고, 아리랑TV의 경우도 2015년 국감에서 프리랜서들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지적을 받은 이후 작년 말부터 ‘표준 업무 계약서’를 작성해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tbs교통방송은 ‘방송관례’라는 이유를 들어 이들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방송 제작스태프 표준계약서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데, 방송사의 관례라고 계약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서울시 기관으로써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업무 태만에 대해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일부 방송진행자와 참석자들에게 억대연봉을 주면서 이를 시민과 시의회에 숨기기 위해 관례를 방패삼아 이용하는 의도로도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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