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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원연, 국가 R&D 유휴·저활용장비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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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원연, 국가 R&D 유휴·저활용장비 확대 시행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4.0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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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도 낮은 장비 필요한 곳으로 이전, 7일 1차 이전심의위원회 개최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활용도가 낮은 국가 장비들을 필요한 곳으로 이전·재배치하는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이 확대시행 돼 예산  절감과 함께 국가연구개발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는 7일 대전리베라호텔에서 1차 이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을 개시한다.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중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장비 수요가 있는 다른 기관 또는 연구자 에게 이전하여 장비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이전비, 수리비, 교육비 등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기초지원(연) NFEC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125개 기관 보유장비 476점(장비 취득금액 기준 1,330억원)을 190개 기관으로 이전·재배치 하였으며, 2015년까지 이전 완료된 264점의 경우 시료 수 47만4787건, 이용자 수 1만7174명 및 교육인원 2만372명의 활용성과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추가 지원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취득금액의 20% 내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 기존(10%이내 최대 4천만원) 대비 지원 금액을 확대했고, 연구비 수주가 어려운 신진연구자의 연구환경 구축지원을 위해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신진연구자가 신청할 경우 평가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부경대학교 류우찬 교수는 “이전 받은 장비를 연구과제의 핵심장비로 활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많은 연구자들에게 이 사업이 알려져서 유휴·저활용연구장비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연구장비 이전 신청은 지난달 27일부터 ZEUS 장비활용종합포털 장비장터를 통해 진행 중으로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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