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오전 6시42분경 발사…도발동향 예의주시 중”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42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60여km”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동향에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됐고 비행거리도 짧은 것으로 파악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앞서 지난달 2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지 14일 만이다.
이처럼 북한이 이날 미사일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을 끌어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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