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잔금 3465억 원 완납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 송도 6·8공구 리턴계약부지 중 A1부지 18만 714.8㎡의 매각이 완료됐다.
인천시는 “A1부지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센토피아송도랜드마크시티지역주택조합(업무대행:센토피아송담하우징)이 지난 달(3월) 31일 토지잔금 3465억 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간에 걸친 리턴계약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서 인천시는 2012년 송도 6·8공구 A1, A3, R1 등 3개 부지에 대해 매수자가 요청하면 이미 납부한 원금 및 이자를 돌려주기로 하는 환매조건부 매매계약을 싸이러스송도개발(주)과 8520억 원에 체결했다가 3년 후인 2015년 완전 매각된 A3를 제외한 A1, R1 두 필지를 돌려받고 원금 및 이자 등 총 5900억을 돌려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A1부지의 사업성을 제고한 후 반환 원금 및 그동안 부과됐던 취득세, 각종 공과금 및 이자를 모두 포함해 토지가격을 재산정하고, 지난해 3월 31일 지역주택조합과 4620억 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었다.
이후 올해 초 해당부지의 학교배정 문제로 사업승인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해당 조합이 잔금을 납부 완료함으로써 사업진행도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편, 나머지 리턴부지인 R1은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내달(5월) 중 잔금납부 완료할 예정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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