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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신청 시 허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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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신청 시 허용 방침”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4.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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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에 국제스포츠대회 참가 금하는 규정은 없다”
통일부 이덕행 대변인인 오늘(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e-브리핑 화면캡처>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통일부는 오늘(3일) “북한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에 참가를 신청한다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이덕행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핵과 관련해 유엔의 대북제재와 여러 국가들의 양자제재가 있지만 북한의 국제스포츠대회 참가를 금하는 규정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제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어야 된다”며, “대조직위 일정에 따라 참가선수단 예비엔트리 등록을 해야 하고 최종엔트리는 내년 초까지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절차적으로 시간도 충분히 남아 있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날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참석차 강릉을 찾은 북한 고위 관계자가 행사 도중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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