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장인호, 오경준, 정우열 학생이 청소년들에게 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국제 NGO단체인 JA KOREA와 JA JAPAN이 공동으로 주관한 TTbiz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TTbiz는 국제비즈니스와 관광을 주제로 한국, 일본, 싱가폴, 필리핀의 4개국 고등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협업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 교류와 글로벌 리더십을 고취하는 대회다. 고등학교 1~2학년 중 영어 소통이 가능한 3개국 학생들의 조합으로 10명이 한 팀을 이루어 활동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 상품(travel concept)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대구과학고 학생들은 일본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팜스테이를 통한 지역 주민들과 교류, 지역 관광지 견학, 지역 대학 탐방이 포함된 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수학여행 참가학생 수에 따른 수입과 비용, 총이윤, 그리고 웹사이트와 안내 책자를 통해 홍보 방법을 제시하여 지난 3월 12일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12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7월에 팀을 만들어 2017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다른 나라 학생들과 수차례 이메일과 화상채팅을 통하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자료 조사를 하여 상품 개발 계획서를 작성한 결과다.
이번에 수상한 세 학생은 대구과학고의 경제 자율동아리인 FES의 학생들로서 평소에 경제 정책이나 경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료 수집과 토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상자인 장인호 학생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영어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킨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박 4일 일본 여행비용이 제공된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