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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 전국 빗물에서 방사성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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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 전국 빗물에서 방사성 검출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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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에서 확인된 방사성 요오드는 미미하나, 빗물에 섞인 방사성은 공기중 농도에 비해 높은 편

4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Korea Institute of Nuclear Safety)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 중 방사성 물질 여부를 측정한 결과 12개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인 I-131이 검출됐으며, 전국 7개지역의 빗물에서도 I-131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KIN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공기에서 확인된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인 0.121~0.636m㏃/㎥(밀리베크렐)로 X-선 촬영 때 받는 양(약 0.1mSv,밀리시버트)의 16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3일 채취한 7개 지역의 빗물에서 발견된 방사성 요오드는 0.106~1.06㏃/ℓ 범위로 채취되어 이는 X선 촬영 시 방사선량의 6분의 1이나 공기 중 농도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방사성 세슘도 서울·춘천·대전·군산·대구·수원·청주 등 7개 지역에서 발견되어 최고 농도가 1㎥당 0.107m㏃의 연간 피폭 방사선량 환산 값은 0.0000281mSv으로, X-선 방사선량과 비교해 3500분의 1 정도이며, 강원지역에서만 측정 중인 대기 중 방사성 ‘제논’의 경우 1세제곱미터에 0.454㏃로 전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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