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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되었던 말레이시아인 무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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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되었던 말레이시아인 무사 귀환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3.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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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으로 무사히 귀환한 아홉 명의 말레이시아인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콸라룸푸르=AFP) 김정남의 암살을 둘러싸고 불거진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외교 위기가 타결되면서 평양에 억류되어 있던 아홉 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금요일 무사히 귀국했다고 외교부 관계자와 AFP 기자가 전했다.

봄바디어 BD-700기종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장거리 상업용 여객기는 일몰 전 세 명의 대사관 직원과 여섯 명의 가족들을 태운 채로 콸라룸푸르에 착륙했다.

북한 김정은과 거리가 멀어진 이복형이었던 김정남은 2월 13일 콸라룸푸르 공항에서 맹독성 물질인 VX로 암살당하면서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 외교 갈등이 빚어졌다.

양국은 각국의 대사들을 추방하고 체류하던 시민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아홉 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평양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은 목요일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인도하는 거래가 성사된 때이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의 유해는 목요일 베이징행 항공기에 올랐고, 동시에 말레이시아인들은 평양에서 말레이시아 정부 소유의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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