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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연’ 여의도 봄꽃축제 오늘 시작…일대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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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연’ 여의도 봄꽃축제 오늘 시작…일대 교통통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4.0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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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사진=영등포구>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늘(1일)부터 시작된다.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에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열린다.

매년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55주가 꽃을 피우면서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벚꽃 외에도 진달래·개나리·철쭉·조팝나무·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이 한강을 배경으로 봄 나들이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 아래 ‘복고’ 콘셉트로 진행된다.

여의서로 내 하늘무대(국회 6문)와 꽃잎무대(국회 5문)에서 공연 예술과 캐릭터 퍼레이드,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개그맨 박명수가 참여하는 ‘게릴라 데이트’, 꽃단장·북콘서트와 추억의 교복체험·만화방 등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거리’, 모창·모사 등 장기경연대회, 걷기대회, 댄스 경연대회, 거리 농구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에는 모유 수유실과 파우더룸이 마련되고 유모자·아기띠·어린이 자전거 대여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 방송과 통역이 지원된다.

한편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 시작 전날인 지난달 31일 정오부터 오는 10일 정오까지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해당 기간에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주말 버스 막차를 연장하고 지하철을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으로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막차가 지난달 31일부터 4월 1일, 7일, 8일 새벽 1시 20분에 차고지로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일과 9일 오후 1시부터 8시에 하루 72회씩 증회 운행한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2호선은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비상편성 준비차량을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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