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0일이나 31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연다. 심리는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가 맡는다.
강 판사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부산지법, 창원지법, 인천지법을 거쳤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 사유에 대해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으며 공범인 최순실과 뇌물 공여자 등이 구속돼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 심사에 직접 출석에 재판장에게 입장을 소명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당사자가 심문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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