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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북 익산서 “또 다른 계파가 정권을 잡으면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친문계’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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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북 익산서 “또 다른 계파가 정권을 잡으면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친문계’ 자극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7.03.2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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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국민의당 대통령 경선 후보 안철수 전 대표(사진)는 24일 “한 번 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들어서면 우리는 후진국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소재 한 중식당에서 익산 지역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 실패 원인은 박 전 대통령 자신의 문제도 있지만 계파정치 때문”이라며 “계파정치는 끼리끼리 나눠 먹는 것이다. 전국 많은 인재를 제대로 못 쓰고 계파 내에서 무능한 사람을 쓰다보니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친문’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다른 계파가 정권을 잡으면 또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서 “나라살리기 신념으로 (대통령 후보로)나선 이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가 더 정직한가,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책임져왔는가, 누가 더 계파 얽매이지 않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까 국민들은 현명하게 판단 할 것”이라며 “내일부터 경선시작이다. 전북이 지난 총선에서 일으켰던 녹색바람이 아닌 녹색태풍을 만들어 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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