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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장애 동반하는 틱장애 가정내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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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장애 동반하는 틱장애 가정내 치료법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3.24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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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3월 한달은 아이들이 바뀐 환경과 새로운 친구에 적응하느라 무척 힘든 시기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분리불안장애, 수면장애, 야뇨증 그리고 틱장애 출현율이 일년 중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분리불안장애, 틱장애, 야뇨증, 수면장애를 함께 치료하는 가장 빠른 길은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길이다. 수면은 피로회복의 지름길이며, 아이들은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며, 학습한 내용의 장기기억은 수면중에 이루어진다.

수면 중 필요한 기억은 저장하고 재해석되어진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욕심으로 시험치기 전날 잠들지 못한다면 시험 당일 평소보다 결과가 나쁘게 나오는 경우를 보게 된다.

깊은 수면은 세르토닌의 왕성한 분비를 가져와 자연적인 틱치료에 도움을 준다. 부모는 일찍 자도록 권유하지만 아이가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다가도 몇 번씩 깨고 심지어 야뇨증도 있다면 틱의 치료시간이 길어지거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그래서 3월에 발생하는 틱장애, 야뇨증, 분리불안장애를 치료하려면 양질의 숙면을 취하도록 돕고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내 수면장애 치료법

1. 하루 30분정도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운동 후 적당한 피로감은 수면에 도움이 되고,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2. 자기 전 30분전에 반신욕을 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20~30분 반신욕을 합니다.

반신욕을 하기 힘든 환경이면 미온수로 샤워해서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근육의 긴장을 풀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3. 저녁 6시 이후에는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커피, 홍차, 콜라, 각성제가 든 에너지드링크를 마시지 않습니다.

4. 수면에 적절한 환경을 만듭니다.

암막커튼을 사용해서 빛공해나 소음공해를 차단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5. 잠들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기보다 누워서 가만히 복식호흡을 하면서 저절로 수면상태에 빠지도록 합니다.

4-4-4 호흡법을 따라해 봅니다.

입을 다물고 아랫배에 커다란 풍선에 공기를 채운다는 생각을 하면서 코로 깊이 숨을 들이쉬면서 하나, 둘, 셋, 넷

숨을 참으면서 하나, 둘, 셋, 넷 견디고

다시 아랫배에 있는 풍선에 바람이 빠지는 느낌으로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하나,둘, 셋, 넷, 코로 들이쉬고 참고, 입으로 깊이 내쉬면서 복식호흡에 집중합니다.

6. 낮잠을 피합니다. 낮잠을 자면 다시 밤잠을 못자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정말 졸린 경우에는 10~15분으로 낮잠을 제한합니다.

푸른나무한의원 대구점 지윤채 원장은 “ 틱장애, 분리불안장애, 발달장애 치료연구에 20년간 매진하면서 소아정신과 질환은 부모가 치료사가 되어야 끝이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 한약 및 뇌파훈련, 두뇌트레이닝도 물론 소아정신과 질환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결국 부모의 노력이 아동의 틱장애, 분리불안장애, 야뇨증 등 강박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첩경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치료법을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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