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봄꽃 개화를 앞두고 서울시가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남산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5개소, 여의도·금천구 등 가로변 꽃길 70개소, 한강·중랑천 등 하천변 꽃길 37개소, 우이천변·양재대로 등 녹지대 8개소를 포함한 총 170개소의 꽃길을 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 등을 통해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마포구 희우정로, 구로구 오리로 등 15곳이 추가됐다.
서울시는 장소 성격에 따라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로 서울창포원의 붓꽃길·중랑천 유채꽃길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로 응봉산 개나리 축제·강서구 개화산 봄꽃 축제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워커힐길 등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운동하기 좋은 봄 꽃길', '봄나들이에 좋은 봄 꽃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봄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개나리는 이달 25일~30일, 진달래는 이달 27일~4월 2일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2~3일경 활짝 피고 벚꽃은 오는 4월 7일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1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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