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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상호 호혜성 기반 한-미간 경제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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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상호 호혜성 기반 한-미간 경제협력 확대”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3.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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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대미통상협의회, 에너지·제조업·첨단산업 부문 협력 강화키로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차 대미통상협의회를 열고 업계와 지원기관의 대응현황 점검과 최근 대미 통상환경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출범한 ‘대미통상협의회’는 산업부 장관과 무역협회장아 공동위원장으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단체, 연구기관, 지원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대미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미국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국간 통상현안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한미FTA를 기반으로 한 양국간 다양한 경제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특히, 지난 3월 초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과 논의를 진행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제조업, 첨단산업 등에서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해 나가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또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은 대한(對韓) 수입규제 대응에도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요 대미수출 품목에 대한 현안점검회의(3.12), 민관 대책회의(3. 22) 및 수입규제협의회(3. 21) 등을 통해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가는 한편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의 개설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건 발표에서 무역협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 호혜적 성과에 대한 인식이 미 전역에 폭넓게 확산되고, 나아가 한미 경제협력 확대로 이어지도록 민간차원의 현장 지원 활동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미국 주정부‧주의회‧지방 상공회의소 및 싱크탱크와의 교류 확대, 양국 업계간 교류 정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중국간 통상마찰이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응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 장관은 “향후 대미 통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상호 호혜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 등의 대미 산업협력을 강화해 한미 양국 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각 기관들의 대미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 유관기관, 관계부처 등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미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긴밀히 대응해나가는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경제협력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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